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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

by myobooee 2025.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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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하거나 세수하고 로션이나 스킨 같은 화장품을 바르고 나면 항상 묘떡이가 와서 냄새를 맡고 핥으려고 하기도 합니다. 이상하게 고양이는 화장품 냄새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요.

오늘은 고양이가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냄새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의 후각

 

고양이는 예민한 후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사람보다 40배 더 예민하다고 하는데요.

코안에 있는 감각 수용기의 숫자가 사람보다 훨씬 많다고 합니다.

흔히 강아지의 후각이 더 예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데요.

몇몇 품종을 제외하면 고양이의 후각이 더 예민하다고 합니다.

 

특히 냄새를 구분하는 수용체의 경우 개보다 고양이가 더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2~6km 떨어진 곳에서도 냄새를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후각을 통해 먹이가 신선한지 오염됐는지도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민한 고양이의 경우 물이나 먹이의 냄새가 조금만 바뀌어도 먹지 않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약 먹이기 어려운 고양이의 경우 물에 타는 약이나 사료에 섞는 약을 처방하기도 하는데요.

 

예민한 고양이는 먹이나 물의 냄새에 변화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먹지 않습니다.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

 

 

1. 귤, 오렌지, 레몬

 

고양이는 신맛을 싫어한다고 합니다.

특히 레몬은 독성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귤이나 오렌지를 먹으면 구토나 설사 같은 증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귤이나 오렌지를 먹을 때 고양이가 주변에 있다면 즙이 튀지 않게 조심해야겠죠.

 

2. 커피 냄새

 

의외로 고양이가 커피 냄새를 싫어한다고 하는데요.

저도 집에서 자주 커피를 마시는데 딱히 싫어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커피 마시고 있으면 묘떡이가 와서 킁킁거리면서 냄새를 맡으니까요.

다만 카페인은 고양이에게 아주 위험한 성분이라고 합니다.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3. 담배 냄새

확실히 담배 냄새는 싫어합니다. 저는 담배를 피우지 않지만, 가족 중 흡연자에게는 다가가지 않더라고요.

새해부터는 금연합시다.

 

4. 강한 향수 냄새

가끔 사람의 코를 찌르는 듯한 향수 냄새가 있는데요.

후각이 예민한 고양이에게는 더 자극적으로 느껴지겠죠.

특히 라벤더 오일이나 시나몬 오일, 민트는 고양이가 섭취하면 매우 위험하다고 합니다.

 

5. 고양이 화장실 냄새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자기 흔적을 남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소변이나 대변을 보고 모래를 덮는 행동을 하는데요.

만약 화장실 청소를 게을리하거나 모래를 갈아주지 않으면 소변이나 대변 냄새가 나겠죠.

청결하지 않으면 화장실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 실례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냄새의 이용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를 이용해서 고양이의 행동을 제한할 수도 있습니다.

식초를 물에 희석해서 뿌려놓으면 고양이가 다가가지 않는데요.

벽이나 소파를 긁는 행동을 한다면 식초를 희석한 물을 뿌려두면 고양이가 다가가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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