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는 고양이는 아무래도 외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집사가 잘해줘도 혼자 있는 시간이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은데요.
특히 집을 오래 비우는 사람이라면 고양이 친구를 만들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경제적인 여유만 받쳐준다면 말이죠.
주변에 다수의 고양이를 기르는 지인들에게 들어본 고양이 합사 방법을 소개합니다.
◆단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새롭게 온 고양이를 갑자기 집에 있던 고양이에게 보여주면
기존 고양이는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원래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 영역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는데요.
처음 보는 고양이가 자기 영역에 들어오면 침입자 또는 적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실제로 우리 묘떡이도 처음 아기 고양이를 데려왔을 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노출했더니
저한테 위협적인 소리를 냈었죠.
갑자기 다른 고양이를 보여주면 고양이가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양이 합사는 단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첫 번째
다수의 고양이를 기르는 지인의 이야기를 들어오면 최소 일주일 이상은 다른 공간에서 지내야 한다고 합니다.
방문을 닫고 격리해 놓아도 원래 있는 고양이와 새로 들어온 고양이는 서로를 인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
일주일 이상 격리했다면 방문을 슬슬 열고 방문에 가림막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서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지만, 접촉은 하지 않게 투명한 가림막을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방문 사이에 모기 망이나 다이소 같은 곳에서 판매하는 구멍 뚫린 소품을 이용한다면 공간을 나누면서 서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겠죠.
세 번째
서로의 모습을 확인하고 위협적인 소리를 내지 않거나 경계하지 않는다면 가림막 근처에서 사료나 간식을 먹이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사람하고 똑같죠. 음식을 같이 앉아서 먹으면 친해지는 것처럼 고양이도 똑같다고 합니다.
네 번째
서로 경계하지 않는다면 새로 들어온 고양이를 이동장에 넣은 상태로 기존 고양이의 공간으로 옮겨보는 것입니다.
두 고양이 모두 흥분하지 않는다면 슬슬 이동장 문을 열어보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만약 경계하는 모습이나 흥분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처음부터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지인의 말을 들어오면 고양이 합사는 인내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최소 일주일이나 2주 정도 격리한다면 원래 고양이나 새로 들어온 고양이도 안정감을 찾는다고 합니다.
동물은 안 좋은 경험은 오래 기억한다고 합니다.
첫인상이 좋지 않으면 경계하는 시간이 더 길어지니까 처음부터 빠르게 격리하는 것이 좋겠죠.
친화력이 좋은 아이라면 이런 과정이 짧아질 수 있지만, 경계심이 많고 자기 공간에 애착이 강한 고양이라면 친해지는 과정이 아주 오래 걸린다고 합니다.
특히 고양이 숫자가 많을수록 합사 과정이 더 오래 걸린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고양이마다 성격이 다 다르니까요.
묘떡이 경우
묘떡이는 경계하기보다 겁이 아주 많은 녀석입니다.
아기 고양이를 데려왔어도 오히려 자기가 무서워서 도망갔을 정도니까요.
묘떡이의 경우 겁을 너무 많이 내서 합사하기가 힘든 경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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