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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

에르메스 진품 구별법 10가지

by myobooee 2025.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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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가방을 고르는 여성의 모습

‘에르메스(Hermès)’는 단순한 가방

브랜드가 아니에요.

전통, 장인정신, 희소성, 그리고

브랜드를 향한 신뢰까지 모두가

얽혀 있는 하나의 문화적 상징이죠.

하지만 리셀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진짜’와 ‘가짜’의 경계는

점점 더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진짜를 알아보는 눈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에르메스 진품 구별법’

꼭 알아야 할 10가지 체크포인트를 정리해 드릴게요. 

 


 

👜 에르메스, 알고 보면 더 사랑스러운 브랜드

1837년, 한 마차공구 제작자가 만든 브랜드.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방 브랜드 중 하나가 된 에르메스. 대표 가방인 버킨백(Birkin), 켈리백(Kelly), **콘스탄스백(Constance)**은 모두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장인이 48시간 이상 걸려 직접 제작합니다. 돈이 있어도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이유죠.

그 희소성 때문에 **리셀 제품 구매 시 ‘진품 여부’**는 필수가 되었어요. 아래 10가지 포인트는 단순히 진짜와 가짜를 가리는 기준을 넘어서, **에르메스를 제대로 이해하고 즐기기 위한 ‘애정의 증표’**가 될 수 있어요.


✅ “에르메스 진품 구별법” 10가지 핵심 포인트

1. 연도별 각인 (Date Stamp)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 에르메스는 제작 연도와 장인 정보를 각인으로 남깁니다.
1964년 ‘T’로 시작된 연도 각인은 1997년부터 ‘□’, 이후 2015년부터는 아예 테두리가 사라졌어요. 최근에는 알파벳 순서마저 무작위! 이 섬세한 연도 표시는 대부분의 가품이 따라 하지 못해요.

에르메스 가방 연도별 각인을 설명하는 이미지

 

에르메스 가방 연도별 각인을 설명하는 이미지2

2. 인의 이니셜

가방 안쪽, 숨겨진 위치에 들어가는 작은 글자들. 에르메스는 분업이 없는 1인 제작이 원칙이라 해당 장인의 이니셜이 반드시 각인되어 있어야 합니다.
가짜는 보통 이니셜이 없거나, 복사해서 붙인 느낌이에요.

3. 가죽별 각인

고급 가죽일수록 각인이 존재해요.
예를 들어:

  • 바라누스 닐로티쿠스: -
  • 바라누스 살바토르: =
  • 폴로사스 크로커다일: Λ
  • 얼룩이 큰 엘리게이터 : □ 
  • 이 각인은 진품에서만 일관성 있게 적용됩니다. 에르메스 진품 구별법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가죽일수록 각인의 디테일이 중요해요.
  • 그중에 폴로사스 크로커다일은 몸길이 1m 정도의 소형악어 복부를 사용한 가죽이라 가장 최고급에 속해요.  

4. 말발굽 모양 (스페셜 오더 마크)

VIP만이 받을 수 있는 스페셜 오더 제품에는 잠금장치 위에 말발굽 모양이 새겨져 있어요. 리셀 제품 중에서 이 각인을 보았다면, 그건 진짜 중의 진짜일 확률이 높아요.

5. 잠금장치와 열쇠

진품 에르메스는 열쇠와 자물쇠까지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정교함을 자랑해요. 가품은 묵직한 느낌이나 섬세한 금속 마감에서 허점을 보이죠.

6. 실과 스티칭

에르메스는 **'셀리어 스티치'**라는 독특한 손바느질 기법을 사용합니다. 정면에서 보면 대각선, 측면에서는 직선으로 보이는데, 이 기법은 자동화된 공정으로는 흉내 낼 수 없어요.

 

버킨백

뚜껑 상단 부분 스티치는 ↖↘↖↘↖↘

바디와 대부분 부분 스티치는 ↗↙↗↙↗↙

벨트 부분 스티치 앞쪽은 ↗↙↗↙↗↙ /뒷면은 ↔↔↔↔

 

캘리백

뚜껑이 뒷면과 이어져 있기 때문에 스티치 방향이 대부분 동일합니다..

바디와 대부분 부분 스티치는 ↗↙↗↙↗↙

벨트 부분 스티치 앞쪽은 ↗↙↗↙↗↙ /뒷면은 ↔↔↔↔

 

7. 냄새

예민한 분들은 바로 알아차려요. 에르메스의 정품 가죽은 자연스러운 향과 오일 마감이 어우러진 부드러운 향이 납니다. 가품은 인공적인 냄새가 강하죠.

8. 로고 각인

“HERMÈS PARIS MADE IN FRANCE” 이 문구가 로고로 각인되어 있어요.

  • 글씨체는 섬세하고 일정해야 하고,
  • F의 중간 선은 정확히 중앙에 있어야 하며,
  • Made in France는 약간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이 미세한 디테일이 진짜를 판별하는 열쇠가 됩니다.

9. 더스트백과 박스

에르메스의 더스트백은 코튼+플란넬 혼합 소재에 부드러운 회색빛이 도는 베이지색입니다. 박스는 선명한 오렌지 컬러와 두꺼운 마감.
가품은 종종 너무 새하얗거나 얇은 소재, 혹은 색감이 탁한 오렌지일 경우가 많아요.

10. 가격

마지막이지만 가장 현실적인 기준. 시세보다 지나치게 저렴하다면, 그건 위험신호입니다.
리셀 가격이 정가보다 저렴한 경우는 거의 없으며, 오히려 프리미엄이 붙는 경우가 많아요.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 여기서도 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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